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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 개봉하는 화제작 <하녀>의 4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4종 캐릭터 포스터는 대저택에서의 하녀와 주인집 남자의 비밀스런 관계와 이를 둘러싼 각 인물들의 엇갈린 욕망을 담고 있어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북돋운다. 특히 짧은 원피스 차림으로 욕실을 청소하던 중 누군가를 발견하고 놀란 듯한 표정의 전도엽의 모습에서 강렬한 섹시미가 묻어난다. 뿐만 아니라 다리의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하녀 의상은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여자’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진한 에로티시즘을 전한다.

다른 포스터에서는 고급 슈트와 손에 든 와인으로 최고 상류층 남자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이정재가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은밀한 눈빛과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남자’라는 카피가 원하는 건 뭐든지 갖고 쉽게 버리는 ‘훈’의 캐릭터를 한마디로 설명해준다.

이번에 선보인 포스터는 세련된 비쥬얼로 각각의 캐릭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점은 4종의 이미지들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점.

네 명의 인물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이색 구도는 하녀와 주인집 남자의 교차되는 눈빛과 이를 지켜보는 나이든 하녀, 분노에 가득 찬 안주인의 표정이 대비되며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한다.

새로운 비쥬얼이 공개될 때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하녀>의 캐릭터 포스터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다시금 최고 화제작다운 면모를 확인시킬 것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암시하는 4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을 비롯해 이정재, 윤여정, 서우의 화려한 캐스팅과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임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0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기사제공 산업일보 (http://kidd.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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