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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청문회장에서 김경진 의원의 반말 심문이 튀어나왔다. 김경진 의원은 끝없이 질문했고, 조윤선 장관 또한 끝없이 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언제 알았냐?"고 물으면 "저기 의원님..."이라는 질문과 대답이 질문 시간 동안 반복되었다. 결국 김경진 의원은

"그러니까 언제 알았냐고!"

라며 반말로 질문을 하고 말았지만 조윤선 장관은 굴하지 않고 "저기 의원님..."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온 국민의 몸 속의 암세포를 깨우는 분노의 현장이었다. 김경진 의원의 반말 심문이 과하기는 커녕 신발짝 안 집어 던진 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조윤선 장관의 태도는 뻔뻔했다.

범죄자가 대통령이라며 탄핵 당하고도 "나라가 걱정이다"라며 분노를 치밀게 하고 있으니 그 아래서 일하는 장관이라는 자도 똑같다, "이 상황에서 제가 자리를 지키는 게 도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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