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라 코리아 이봉진 사장


패션 의류 브랜드인 '자라(ZARA)'의 한국 법인인 자라리테일코리아 대표이사 이봉진 사장이 최근 촛불집회를 폄훼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은 최근 한 특강에서 "여러분이 시위 나가 있을 때 참여 안 한 4900만명은 뭔가를 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박근혜와 박정희의 열렬한 추종자들이 촛불 집회를 폄훼할 때 사용하는 논리 중 하나인데 최근 박정희 탄신제에 참석한 한 박사모 회원도 똑같은 말을 하다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이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봉진 사장은 "집회 참여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나 역시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매우 부당하고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사태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만 직장인은 본인의 일을, 회사는 자신의 사업을, 학생은 자기 자신의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등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