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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서 주인과 손님을 집단으로 폭행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 8명이 한국 식당 여주인과 손님 등 4명을 폭행한 혐의로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0시 25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음식점에서 업주 안모(53·여)씨를 때려 뇌출혈 등의 상처를 입히고 이를 말리는 손님 정모(28)씨 등 3명도 때려 안와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중국인 관광객 8명이 9일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밖에서 구입한 소주와 맥주를 꺼내면서 시작됐다. 식당 여주인 안모씨(53)는 "여기는 술집이므로 다른 곳에서 사온 술을 마실 수 없다"고 제지했고 중국인 관광객들은 주문한 음식을 그대로 둔 채 모두 밖으로 나갔다.
주문한 음식값을 지불하라는 주인의 말에 화가나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부상이 심하며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천씨 등 범행 적극 가담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나머지 3명은 출국 금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제주에서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공권력을 엄정하게 집행, 관광 온 외국인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날 수 없도록 경각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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