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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신형 전투복, 첨단 신소재 적용, 디지털 문양 대체, 인체공학적 전투복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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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국방부는 '차세대 국방섬유협력협의회(이하 국방섬유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기능성 국산 섬유소재로 만들어진 인체공학적 신형 전투복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경부 우태희 주력산업정책관, 국방부 전동운 군수관리관 등 산학연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5일 양부처 장관간 체결된 ‘차세대 국방섬유 협력 MOU'에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지식경제부와 국방부간 피복·장구류 현대화, 안정적인 수요기반 제공(국방부), 첨단소재 개발지원(지경부)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신형전투복 개선, 장병 치수체계 개선, 국방섬유 기술로드맵 수립 등을 논의되었으며, 신형전투복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추가 추진하여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가로 했다.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에도 불구하고 군 전투복은 소재나 기능, 디자인 등이 매우 열악하고, 장병들의 신체치수 변화에도 맞지 않는 전투복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신형 전투복은 신소재 사용으로 촉감이나 첨단 기능성을 강화시켰으며, 군인으로서의 긍지 향상(디자인 개선)과 전투력 향상(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형전투복 소재는 잠재권축사(신축성) 및 고기능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하고, 항균방취 및 IR(Infra Red) 위장 가공 등으로 기존 전투복 소재에 없는 기능을 부여하고 있으며 신축성, 흡한속건성, 항균 방취성, IR 위장성 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병들에 대한 3차원 인체계측 작업을 실시, 이를 바탕으로 착용시 편안함을 부여하는 인체공학적 전투복을 설계함으로써 신형 전투복을 표준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3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전투동작 분석을 통해 전투복으로서의 적합성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

기존 얼룩무늬(4도색 - 카키색, 녹색, 갈색, 흑색)를 디지털 무늬(5도색 - 모래색, 침엽수색, 수풀색, 나무줄기색, 목탄색)로 변경하여 수풀뿐만 아닌 4계절 위장성이 강화되도록 했으며 신형 전투복에 대해서는 일부 부대를 선정해 실전 테스트를 진행한 그 결과 섬유소재의 기능성, 전투 활동성, 디자인, 주야간 위장능력 등에서 크게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산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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