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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이 한반도 기후 변화로 인해 '제 때'가 아닌 여름철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쯔쯔가무시증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인 1~9월까지의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1월부터 9월까지 24건에 불과했던 쯔쯔가무시증 발생 수가 이듬해인 2002년 1월부터 9월까지 53건으로 늘어났고, 2003년 같은 기간 40건으로 줄며 주춤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196건에 이르렀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 수는 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 수인 98건과 비슷해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도 지난해 못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때 이른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증가하는 것은 한반도 기후의 온난화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조수남 아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연구원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활순털진드기는 추운 날씨에서는 살지 못하기 때문에 쯔쯔가무시증이 가을에 주로 기승을 부렸는데, 갈수록 날이 더워지면서 활순털진드기가 생존하는 기간이 길어져 쯔쯔가무시증 발생 기간도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 변화의 영향은 쯔쯔가무시증의 발생 시기를 앞당긴 것 뿐만 아니라 발생 지역의 변화까지 몰고 왔다. 주로 전라도나 경상도 등 남부 지역에 머물던 발생 지역이 해를 거듭하면서 강원도, 경기도까지 올라왔다.
2001년 130건, 2003년 127건을 기록했던 경기 지역 쯔쯔가무시증 발생 수는 2004년 487건으로 크게 늘었고, 매년 증가세를 거듭해 2008년에는 509건, 지난해에는 436건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2004년 이후 매년 160~200여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해 쯔쯔가무시증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연구원은 "기후 변화가 한반도의 질병 달력과 질병 지도까지 바꿔놓고 있지만 토착화한 쯔쯔가무시에 대한 연구 자료조차 부족해 제대로 된 구체적인 예방이나 방역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관심과 사회 각계의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증상
고열, 오한, 심한 두통, 피부발진, 구토, 복통, 기침 등 발생
◦ 가피(eschar) 형성 :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발생
- 우리나라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가피가 있는 신체 부위는 겨드랑이(24.3%)>서혜부(9.3%)>가슴(8.3%)>배>등의 순서로 조사됨
※ 쯔쯔가무시증의 효과적인 예방ㆍ관리대책을 위한 연구, 한국농촌의학회. 2007년
◦ 발진 : 발병 5일 이후 발진이 체부에 나타나서 사지로 퍼지며 반점상 구진의 형태를 보임
◦ 국소성 혹은 전신성 림프절 종대와 비장 비대
쯔쯔가무시증 합병증
일시적인 뇌신경 마비가 올 수 있음
쯔쯔가무시증 사망률
적절한 치료를 안 한 경우에는 0~30%(주된 사인은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 쯔쯔가무시증 - 쯔쯔가무시 - 쯔쯔가무시증증상 - 쓰쓰가무시증 - 쓰쓰가무시증증상 - 활순털진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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