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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만난 송강호, 변호인

 

 

국민의 51.6 %는 안 볼 영화 <변호인>이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송강호가 주인공 변호사 역을 맡았다.

 

고졸 출신에 돈이나 많이 벌어 보려고 변호사가 되었으나 우연한 계기로 세상에 눈을 뜨게 되고 억울하고 가지지 못한 자들을 위해 싸운다는 변호사 이야기. 누가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이야기다. 송강호는 데뷰 후 정말 오랜만에 대놓고 사투리를 쓰는 역할로 나왔다.

 

솔직히 이 영화가 대박을 칠 것 같지는 않다. 스토리가 밋밋하고 모티브가 된 인물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인간이 인생을 변화시킴으로써 결국 한 국가의 운명을 바꾼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변호인>을 볼 것 같다. 나도 마음 속으로 이미 이 영화를 예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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