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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소기업업황전망지수 2개월 연속 상승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402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4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100.4)대비 0.9P 상승한 101.3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출구전략 우려 완화, 예산 조기집행에 따른 공공부문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2개월 연속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8.8→99.1), 중기업(103.8→106.2) 모두 상승했으며, 중기업은 2개월 연속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했다.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97.3→96.5)은 소폭 하락했으나, 중화학공업(102.9→105.4)은 상승해 호전될 전망이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8.2→99.3), 혁신형제조업(108.2→109.2) 모두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료(101.4→109.7), 기타운송장비(84.1→91.3),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90.0→96.5) 등 14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97.9→84.0), 종이 및 종이제품(103.5→93.1), 식료품(102.1→95.9)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102.3→102.6), 내수판매(100.9→101.7)는 호전될 전망이고, 경상이익(94.1→93.9), 자금사정(91.8→92.0)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수출(100.5→99.4), 원자재조달사정(95.6→92.0)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 수준(100.1→99.8)과 제품재고 수준(99.8→99.9)은 모두 기준치(100) 수준을 기록하며 적정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고용수준(93.6→92.7)은 소폭 하락해 인력부족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3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토목, 건설 등 일부업종의 비수기 종료, 신학기 효과 등으로 전월(84.8)대비 7.5p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2.2→88.1), 중기업(90.3→101.3) 모두 상승했으며, 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82.7→90.8), 혁신형제조업(92.3→98.2)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고무 및 플라스틱(72.5→91.0), 자동차 및 트레일러(89.2→106.9),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84.6→99.4) 등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했다.

3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상승’(53.6%)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로 지난 2008년 11월부터 최대 경영애로였던 ‘내수부진’(50.6%) 보다 응답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9.5%), ‘판매대금 회수지연’(34.6%) ‘인건비 상승’(3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자재 가격상승’(45.6%→53.6%), ‘원자재 구득난’(9.1%→15.1%) 등의 애로비율은 증가했고, ‘환율불안’(12.9%→5.6%), ‘계절적 비수기’(20.9%→14.7%) 등의 애로비율은 감소했다.

기사제공 산업일보 (http://kidd.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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