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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이파니 첫사랑 때문에 연예인됐다 깜짝고백

최근 싱글맘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이파니(25)가 연예인 데뷔 계기를 밝혔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이파니는 "첫사랑 남자친구 때문에 연예인 데뷔했다"고 고백했다.

이파니는 "첫사랑인 남자친구를 만났다. 많이 좋아했다. 그 친구가 연예인이 꿈이었다"며 "연예인 한다고 내게 이별을 고했다. '네가 한다는 연예인 내가 먼저 한다' 오기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파니는 "엑스트라도 하고 방청객도 하고. 4개월 동안 '엑스트라가 이파니 밖에 없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많이 했다"며 "엑스트라를 하다가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 되더라"고 전했다.

엑스트라를 그만 두고 다른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파니를 모델로 만들었다. 이파니는 "인터넷으로 대회란 대회는 다 찾았다. 슈퍼모델 대회도 나가서 떨어졌다. 그러다 우연히 배너광고를 봤는데 상금이 천만 원이었다. '이거다' 싶어서 신청하고 10일을 준비했는데 1등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파니는 "대회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 인생역전을 경험했다. 유명해지면 첫사랑도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자존심 상했는지 더 연락이 안 되더라"며 "상금의 반은 대학등록금으로 쓰고 반은 부모님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파니는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선발대회 1위로 데뷔해 섹시한 이미지의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모델 활동에 이어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마광수 원작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서 주인공 사라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출처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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