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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31)이 17일 '민간인'이 된다.

성시경은 이날 오전 군 생활을 마치고 강원도 원주에 있는 육군 1군 사령부에서 제대한다. 그는 지난 2008년 7월 입대해 강원도 원주 1군 사령부 군악대로 자배대치를 받고 군악병으로 복무해왔다.

성시경은 지난 22개월 동안 성실한 군 복무로 타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그는 군악 연주회 등 각종 군 행사에 참여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육군 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육군참모 총장상을 수상했다. 전역한달 께 앞둔 지난달 19일에는 육군 장군들의 통역병 임무를 맡아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이날 제대하는 성시경은 빠르면 올가을 새 음반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성시경 소속사 젤리피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가을께 새 음반으로 가수 활동에 복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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