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이경옥 교수가 최순실의 딸이자 이화여대 최초 승마 특기 입학생인 정유라에게 보낸 메일 전문. 

예순을 바라보는 사립대학교 교수가 스무살 신입생에게 극존칭을 쓰고 멘토를 소개해주고 자기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며 "감사합니다'로 끝맺는 이메일을 보내는 게 흔한 일이고 상식적인 일이라면 나도 할 말 없다. 


제자를 폭행하고 가혹행위에 인분까지 먹이는 교수가 있는 반면 제자를 제 부모 모시듯 하는 교수가 있으니 참 세상 돌아가는 꼴이 묘하다 묘해.


정유라도 어머니인 최순실처럼 개명해서 이름 검색이 잘되지 않는다. 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은 정유연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마장마술 부문 단체 금메달을 획득할 때 이름은 정유연이었다.



최순실과 정유연이 개명한 시기는 2014년인데 최순실은 최서원으로 2014년 2월에 개명했고 정유연은 정유라로 2014년 6월에 개명했다. 개명의 이유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최순실의 아버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알려진 최태민 목사도 생전에 7번에 걸쳐 개명했다고 한다. 최태민과 박근혜의 묘한 인연에 대한 기사가 여럿인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한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42931.html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