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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중국인 관광객 폭증과 범죄로 인해 치안 문제가 대두되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중국 공안을 제주도에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고 있다. 


윤 장관은 2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주 경찰과 중국 공안이 제주도내 관광객 밀집 지역을 함께 순찰하는 방안을 논의하라는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발언에 "적극적으로 중국 정부와 이야기해보고, 제주도와도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26/0200000000AKR20160926182400014.HTML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중국 공안이 한국 제주도에 와서 경찰권을 행사한다는 건 주권을 포기하겠다는 의미 아닌가? 아니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중국인이 한국 공권력으로 감당이 안되니 중국 공권력을 수입하겠다고 주장하는건가? 물론 이런 아이디어같지도 않은 아이디어를 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정신 상태부터 검증해봐야겠지만 그렇다고 주무 부서 장관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하니 기가 막힐 일이다.


경찰 청장 불러서 같이 의논해보지 그러나. 그나저나 강창일 의원이 저런 멍청한 생각을 한건지 보좌진이 병신인지 지역 여론이 중국 공안을 부르라고 요구했는지 모르겠지만 몰상식한 자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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