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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들어감

> 이게 맞니 아니니 겁나 말만 많음

> 현업 담당자는 꿔다놓은 보릿자루거나 or 자기 일하기 편한 방향으로만 툴툴댐

> IT기획팀은 현업 업무는 잘 모른체로 보고만 받고 감놔라 대추놔라하는 조직

> 개발 들어감

> 거의 동시에 설계 뒤집힘 ㅋㅋ

> 일정이 타이트하니 개발하면서 설계합시다 이뭐병

> 야근 시작

> 시간이 없으니 일단 돌아가면 Pass, 최적화나 튜닝은 나중에 해도 되잖아?

> 추가 요구사항 계속 나옴

> 돌아가게 하는데만도 Hell이 열림

> 개발자들 나가떨어짐

> 빵꾸난거 긴급히 공수한 초급 개발자로 보완

> Hell 이 딥다크해짐

> 중간보고(이 중간이 중간이 아님 최종 보고 얼마 안남은 시점)

> 임원급이 보고 이게 아닌데? 이게 맞는거야? 한마디함

> 분위기 개심각해짐

> IT기획팀은 설계 뒤집고 추가 요구사항 계속한건 모르겠고, 일단 돈받을라면 프로젝트는 일정안에 끝내야하지 않겠냐고 종용

> 이 시점부터 밤샘 시작

> 최종보고 때 이래가지고 오픈하겠냐고 이거 XX억짜리 플젝인거 아냐고 위에서 닥달, 오픈 연기

> 분위기 땅을 뚫고 멘틀까지 꺼짐

> 애가 아파도 집에를 못감, 이혼 위기, 교도소도 이거보다 분위기가 좋을것 같음

> 어찌저찌 오픈 당일

> 당연한것처럼 오류 터지고 긴급 점검

> 사장 이사 불려오고 과실 인정을 하네마네 졸 싸움

> 결국 몇몇 모듈은 오픈 후 개발 완료하는걸로...

> 밤샘해서 어찌저찌 재오픈함

> 근데 완료보고 안됬다고 돈을 안줌

> 명세서랑 매뉴얼이랑 다 작성했는데 이걸론 안된다며 수정 부분 형광펜으로 짝짝 그어서 돌려줌

> 열어보니 걍 형광펜으로 전체 다 그었음 ㅋㅋ

> 지리한 형광펜과 수정본의 싸움...

> 결국 추가 보완사항 잔뜩 앵겨줌 사실 이게 목적임

> 다해주니 절반 지급해주면서 추가 보완사항(2)를 앵겨줌

> Ah...플젝이 끝나지가 않음 더 이상은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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