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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젠카 세이브 어스, 새로운 가왕 음악대장

 

 

지루했던 캣츠걸이 고별곡을 부르고 내려 온 자리에 새로운 가왕 음악대장이 들어섰다.
신해철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신해철보다 훨씬 잘 불러댄 음악대장은 대체 누구일까?
저런 가창력의 락커가 누구일까? 잠깐 고민할 사이도 없이 한 사람이 생각났다.

2012년 나는 가수다 2에 등장하여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그룹 국가스텐의 보컬 하현우.

2012년 '나는 가수다 2'에서 국카스텐과 하현우가 보여준 무대는 경이로울 지경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잘 나가던 가수가 갑자기 사라지는 건 대개 몇 가지 이유로 축약되는데 국카스텐도 흔하고 흔한 이유였다. 소속사와 갈등.

 

 

2013년 10월 소속사인 예당컴퍼니(예당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부당한 대우와 정산금 미지급, 매니지먼트의 일방적 통보 시스템 등을 근거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과 함께 2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예당컴퍼니는 국카스텐의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이런 갈등 상황 속에서 제대로 활동을 하기 힘들었고 2014년 소송에서 국카스텐이 승리했지만 이미 대중의 폭발적 관심에서 한참 벗어난 뒤였다.
그리고 몇년 후 하현우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고 신해철과 N.EX.T의 역작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부르며 새로운 가왕에 등극한다.


모르긴 해도  3연승은 충분히 하고도 남을 실력이다.

오랜만에 하현우의 거침없는 샤우팅을 들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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