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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 여고 대자보, 현재 상황  

 

 

 


어젯밤 서대전 여자고등학교에 올라온 대자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학생들이 등교하기도 전에 대자보를 뜯어 학교 선생이 수거해 간건맞고, 해당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불러 상담을 했고, 학생글이 너무 편향적이라  학교 규정에 따라 철거 했답니다...학교측이 대책회의 들어간 모양입니다..

 

이민지 학생은 교장실로 불려가 문책(?) 받은건 와전 된것 같습니다.

 

저는 오유사이트 게시글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적었는데,

이민지 학생이 아래 댓글로 소식을 전해 주었네요.

 

-- 이민지 학생이 직접 쓴 댓글내용 -- 
대자보 쓴 서대전여고 1학년 이민지입니다. 교장선생님과 면담한 것은 맞는 사실이나 학교로부터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았습니다. 많이 와전되어 이번 일로 제가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교장선생님과 학교에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이런 피해를 입힌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더 이상의 논란은 없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16:54
 

-- 이민지 --
제가 쓴 대자보가 순수하게 같은 고등학생들의 공감을 유도하는 의미로 읽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오해를 만든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16:57 

 

이민지 학생의 잘못이 아닙니다.. 학교측의 모종의 압박이 있었던것 같군요.

 

[오마이 뉴스]에 학교측 행위 기사

철거한 학교 측 "허락 안 받고 내용도 편향적..."

학교 측은 이 학생의 글을 떼어낸 후 해당 학생은 몰론 학부모를 불러 상담했다. 해당 학교 교장은 "게시물을 붙이려면 사전 허락을 받고 지정된 게시판에 붙여야 하는데 관련 절차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학교 규정에 의해 철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에도 편향적인 내용이 많다"며 "이 문제에 대해 곧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37741&CMPT_CD=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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