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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지명을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하여 김병준 총리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하여 총리를 제안할 것으로 당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명예에 눈이 멀어 쥐약을 먹은 김병준은 오늘 내일 사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하루 속히 거국내각을 만들고 총리 지명을 하자는 쪽과 박근혜 하야를 주장하는 쪽으로 야당의 의견이 분열될 소지가 있는데 박근혜와 그 일파는 이걸 노리고 있는 것 같다. 현재 가장 유력한 총리 후보는 손학규와 김종인이다. 그런데 손학규도 김종인도 총리 지명이 되는 순간 국민들이 벌떼처럼 일어나고 공격 받게 될 것이다. 정신이 제대로 박힌 자라면 거리에서 외치는 국민들의 외침을 보고도 이 상황에서 총리가 되려 하지 않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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