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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사이 젝스키스의 리더인 은지원이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나타나곤 했다. 새 앨범이라도 발표했나? 하지만 금방 사라지고 앨범 소식도 없다. 요즘 몇몇 프로그램 외 출연하지 않는 은지원이라 무슨 이슈가 있나 싶었으나 관련 뉴스를 찾을 수 없었다. 그 와중에 며칠 전에 또 은지원이 실검어에 나타났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괜히 궁금증만 생기고 있었는데 오늘 은지원이 실검어에 나타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무려, 최태민 친자설이었다! 맙소사... 은지원은 박근혜와 친인척 관계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당시 은지원이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몇 번 대중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실검어에 은지원이 뜨는 이유는 최순실 게이트에서 최순실의 아버지인 최태민(1994년 사망)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루머 때문이라는 것이다. 믿을 수 없고 믿고 싶지도 않고 짜증이 밀려오는 루머다. 최태민은 박근혜와 육체적 관계가 있다는 루머가 끊임없이 떠돌기도 했다. 그런데 은지원이 최태민의 숨겨둔 아들이라는 루머라니.

난 은지원의 팬이 아니다. 그러나 루머도 정도가 있어야지 않겠나. 이런 루머를 믿는 사람은 극소수겠지만 잊을만하면 자꾸 불거져 나오는 건 문제다. 죽은 최태민이나 막아야 할 것 많은 박근혜 대통령은 관심도 없겠지만 대중이 만든 이미지로 먹고 사는 은지원에게 이런 루머는 치명적이다. 어떤 미친 놈이 만든 루머인지 모르겠지만 그만하고 차라리 최순실 가짜설이나 더 퍼뜨려라. 검찰에 출두한 최순실이 다른 년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지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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