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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 백화점 외벽에 박근혜를 조롱하는 대형 광고가 걸렸다며 그 사진이 11일 트위터에 올라왔다. 그림에는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걸린 세월호 국제광고’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이 그림에는 박근혜가 꼭두각시를 조종하듯 세월호를 끈으로 조종하고 있으며 그 손을 다시 위에서 어떤 손이 조종하고 있다. 2015-02-14


2015년 당시 기사

프랑스의 유명 백화점 외벽에 박근혜를 조롱하는 대형 광고가 걸렸다며 그 사진이 11일 트위터에 올라왔다.

그림에는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걸린 세월호 국제광고’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이 그림에는 박근혜가 꼭두각시를 조종하듯 세월호를 끈으로 조종하고 있으며 그 손을 다시 위에서 어떤 손이 조종하고 있다.

이 그림은 누가 어떻게 걸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전에도 박근혜 프랑스 방문을 반대했고 "대통령 자격이 없다"면서 시위를 한 프랑스 교민들이 돈을 걷어 만들어 걸게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 있을 뿐이다.

이 나라에는 박근혜를 인정하지 않는 국민들과 옹호하는 국민들로 양분돼 있다. 전자는 저 그림에 동감하면서 오죽하면 저런 게 걸렸겠느냐는 입장이고, 후자는 아무래도 합성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의 진위여부는 차치하고 이미 이 사진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저 사진이 사실이라면, 그러잖아도 한국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쳐 비난을 해온 프랑스 유력 언론들에겐 좋은 소재가 될 것이고, 저 사진에 후련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고 합성사진이라고 하더라도, 그만큼 세월호 참극에 대한 여파가 진하게 남아있고 박근혜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가운데 저런 사진도 합성할 수 있었을 것이란 점에 무게를 두면, 反박근혜 정서를 갖고있는 국민들에 대한 이해가 쉬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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