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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만세 부르는 국민들


 

한글주간 홍보 동영상 캡쳐


22년만에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8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됐으나, 이달 1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2013년부터 공휴일이 된다.

이는 지난 제566주년을 맞이한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의결되면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성원에 힘입어 이를 위한 규정 개정이 추진된 것.

실제로 정부가 지난 4월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천 명 중 83.6%가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실 세종대왕 그분 없었으면 지금 그어려운 한문 쓰고 공부 하고들 있을텐데. 위화도회군 잘했다 해야하나? 나라복이지! 한글날 앞으론 뜻깊게 보내야할 듯", "반가운 소식이네요! 우리의 자랑 '한글'을 기념하는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제정한다니. 그건 그렇고 대체 공휴일제도는 아직입니까? 그것도 이번에 통과시켜 버리지. 이젠 박정희 시절이 아닙니다. 일할 땐 열심히 일하고 쉬고 놀때도 확실히 해야 합니다. 대체 공휴일도 하루빨리 성사시킵시다", "외국에 나가보면 어느 나라에 가던지 반만년 역사의 우리민족의 창조성을 뚜렷하게 자랑할 수 있는것은 훈민정음밖에 없다. 600년 전에 왕립 학술연구소라는 특정시기, 특정장소에서 특정목적으로 문자를 창조한 예는 어느 민족에게도 없다.더구나 모양자체가 음운을 추측할수 있게하는 과학적인 문자. 어느 나라사람에게 설명해줘도 과학적 체계에 감탄하고 그 우수성에 고개를 끄떡인다. 훈민정음 창제일을 기리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창조해낼 과학,기술, 철학,예술등을 북돋우는 또 하나의 창조의 의미마저 있다. 잘한 일이다", "단지 노는 날이 되더라도 좋다. 요즘 학생들 한글날 모르는 아이들이 절반이 넘는다. 언제인지 아는것만 해도 공휴일 지정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산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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