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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폭행남 목격자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 100% 男측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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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 후 도주, 이에 네티즌 수사대가 지하철 폭행남을 수배에 나섰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2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과 지하철 내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동영상 속 남성은 "내가 밀었냐고"라며 다소 위협적인 말투로 여성에게 접근했고, 여성은 "밀었잖아요"라고 말하며 남성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어 남성은 갑작스럽게 여성의 얼굴을 치며 폭력을 가했고, 옆에 있던 한 시민은 남성에게 "이봐 젊은이. 사람을 때리면 어떡하나"라며 다그쳤다.
화는 나는데 주위의 따가운 시선 때문인지 급히 자리를 벗어나려던 남성은 지하철이 역에 도착하자 내리려는 동시에 다시 한 번 여성의 머리를 손으로 가격, 또 한 번 폭행을 당한 여성은 내리려는 남성을 급히 붙잡고 "당신 경찰서 가자"라고 말함과 동시에 영상은 끝이 났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여자를 무차별적으로 때릴 수 있냐"며 분을 참지 못했고, "당장 잡아서 혼쭐 내줘야 한다"고 소리를 모으며 일명 '지하철 폭행남'을 수배에 나섰다.

또한 한 네티즌은 "당시 내 여자친구가 영상 속에 위치한 지하철 내에 있었는데, 저 폭행남이 내 여자친구도 밀쳤다"면서 "폭행을 당한 여성은 폭행남이 자신을 밀치고 가자 그냥 쳐다 본 것 뿐이었는데, 저 폭행남이 다짜고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더니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네티즌은 사건이 12월 7일쯤 발생했으며, 지하철 1호선 방학역 근처로 추정한다고 낱낱이 밝혀 네티즌 수사대가 여러 정황들을 모아 본격적으로 지하철 폭행남을 수배하기 시작했다.

지하철 내에서 생기는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하철 성추행', '지하철 난투극'에 이어 이번엔 '지하철 폭행남'까지, 이러한 사건들로 인하여 지하철 탑승이 꺼려지게 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을 단순한 폭행 사건으로 볼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애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더욱 철저히 하는 등 서울메트로나 서울도시철도 측 등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출처 : 산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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