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의 문재인 걱정
한 때 박근혜 대통령의 무수리로 살 다 찬 길바닥에 내침 당한 후 야인으로 살며 박근혜 욕만하다 사라졌던 전여옥을 TV조선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 전여옥이 스튜디오에 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말미에 진행자가 "문재인 대표가 마치 대통령인것처럼 군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고 묻자 전여옥은 "정치 일선을 떠난 지 한참되어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이라 운을 뗀 후 이렇게 말한다. "선거 때 문재인 후보를 찍기 싫어 박근혜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뜨끔했다. 문재인의 정치적 기반, 노무현 대통령의 그림자, 그에 대한 갖가지 종북 공격이 빠르게 스치고 지나갔다. 그런데 잠시 후 번뜩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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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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