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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이면 다 된다? ‘스펀지’ 천 원 로드 '화제만발'

단 돈 천 원만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고물가 시대인 요즘도 아직 있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에서 선보인 '천 원 로드'가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값비싼 한정식이 부럽지 않다는 상다리 부러지게 나오는 천 원 정식. 대전의 천원 밥집에서는 반찬 세 가지와 김치찌개, 쌀밥이 어우러진 한 끼 식사가 천원이었다. 또한 밥, 반찬이 무제한으로 리필이 가능해 맘껏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이 식당은 주변 음식점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하루에 100명의 손님만 받고 있었다.

옷을 단 돈 천원에 해결할 수 있는 고양시 천 원 옷가게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유명 브랜드 제품도 전부 천 원에 판매되고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하지만 단점이 있었는데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고 옷을 찾아주는 점원이 없다는 것. 자기에게 딱 맞는 옷을 고르기 위해선 그만큼의 수고가 필요했다.

한편 전북 무주에는 천원 목욕탕이 있었다. 남녀탕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두 개의 탕을 만드는 대신 홀수날은 남탕, 짝수날은 여탕으로 번갈아 사용했다. 또한 목욕탕은 100%주민들의 자치로 운영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운영이 가능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좋은 정보였다" "다음 주에도 기대 된다" "방송에 나온 곳이 어디냐"는 등 다양한 의견을 게시판에 남기며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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